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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이 바뀐 아이육아일기 2018. 10. 11. 06:15
생후8개월된 아들이 밤낮이 바뀌었다.추석 때 시어머니를 뵈러 속초에 가면서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새벽3시에 출발했었는데,그 후로 준이가 새벽3-4시에 잠을 잔다. 오늘은 좀 일찍 자나해서 좋아했더니만 밤 11시 반에 깨서는 한참 놀고새벽1시 반에 10분 자고 일어나서 놀고새벽3시 반에 10분 자고 일어나서 놀고지금 겨우 재우고 시계를 보니....새벽5시23분이다... 누가 보면 이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포스팅한다고 생각하겠지만,난 밤을 새고 이제야 글을 쓰고 있다. 김민식 피디님 처럼 매일 아침 글을 쓰기 위해새벽3-4시 쯤 일어나 책을 읽고 하루를 시작했었는데...명절 이후로 리듬이 깨져버렸다 ㅠ 좀 피곤하긴 하지만...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지금 뿐이라 나는 이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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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내가 키운다.육아일기 2018. 9. 5. 14:11
예전에 아주 잠깐 어린이집에서 일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그때 7살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군요.경험이 없는 저는 다른 선생님께 어떻게 해야 될지 물어봤는데,아이 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알리라는 겁니다.그래서 아이 어머니께 전화드렸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직장맘이었고,지금 일하는라 갈 수가 없으니그냥 눕혀 놓아달라고 하는 겁니다.오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서 오지 못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그 당시 저도 10년 다닌 직장을 그만 둔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엄마가 자식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엄마가 힘이 없어서라는 걸 알기 때문에더더욱 맘이 아팠습니다.아이가 아파서 조퇴한다고 하면"이래서 여자는 안돼~" 라고 말할 게 뻔하니까요~ 그 때 다짐했죠.내 새끼 내가 키우겠다고요.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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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콜라를 만원에 파는 방법독서 2018. 8. 27. 23:34
할인 판매를 하면 처음에는 분명 매출이 증가하지만, 머지않아 고객은 실망해서 떠나고 만다. 커스텀 마이오피아>> 눈앞의 고객이 말하는 것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응한 결과,정작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고,장기적으로 고객이 떠나 버리는 상태 쿠미는 오모테산도에 쇼팡하러 갔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숍 가게 디스플레이에 매우 비싸보이는 그레이 슈트 발견했다.> 상당히 고가의 슈트였지만 속전속결로 구입 결정했다.> 다음에도 여기서 사기로 마음 먹었다.> 전철을 타고 집에서 가까운 타마플라자 역에 도착했다.> 좀 전에 슈트를 샀던 브랜드숍을 발견했다.> 좀 전에 샀던 그레이 슈트가 반값에 팔고 있었다.> 점원은 개점 기념 세일을 하고 있고,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 50프로 할인한다고..